일제강점기 중국에서 27년간 파란만장한 항일 독립투쟁을 전개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해방 후
환국하여 경교장에서 역사적인 첫 국무회의를 개최한 직후의 기념사진 (1945년 12월 3일).
그러나 꿈에도 그리던 조국은 미소양군의 점령으로 분단된 현실에서 국무위원들의 표정이 어둡기만 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 한 장의 역사적 사진을 반세기가 넘도록 왜곡한 채 헌법전문에는 임정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하고 있다.
때문에 완전한 자주독립의 요람인 경교장의 복원은 단순히 건물만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굴절된 한국현대사의 복원을 의미하는 것이다.
(앞줄 왼쪽부터 조완구 재무부장, 이시영 국무위원, 김구 주석, 김규식 부주석, 조소앙 외무부장, 신익희 내무부장
뒤줄 왼쪽부터 황학수 국무위원, 성주식 국무위원, 김성숙 국무위원, 김상덕 문화부장, 유림 국무위원,
조경한 국무위원, 김붕준 국무위원, 유동열 참모총장, 김원봉 군무부장)